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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청남대 호수광장 등에서 진행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시 결과 채집한 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실시한 청남대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시 사업은 호수광장 및 수영장 등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수행했으며 전국의 유명 관광명소이자 충북의 대표 관광지인 청남대의 늘어나는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방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24년 청남대 누적 관람객 약 74만명 청남대에서 채집한 참진드기의 종 분류 동정 결과 작은소피참진드기가 82.6%로 가장 많았으며 개피참진드기 15.2%, 뭉뚝참진드기 2.2%로 나타났다.
진드기의 병원체 보유 검사 결과 SFTS, 쯔쯔가무시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등의 위장관계 증상을 동반한다.
치명률이 높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일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으로 주로 가을철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진드기에 물린 후 10일 이내에 발열 및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SFTS, 쯔쯔가무시의 병원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조사 결과를 매월 청남대 관련 부서와 공유해 도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했다”며 “내년에도 청남대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진드기 감시 사업을 수행해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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