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규 의원, “경기국제공항 추진 난기류, 소통 부재로 난항”

토론회 개최, 배후지 개발 연구용역 등 몰아치기식 정책 추진 및 예산 집행 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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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명규 의원, “경기국제공항 추진 난기류, 소통 부재로 난항”



[PEDIEN]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이 지난 27일 제379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2025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에서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의 공항 건설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먼저 안명규 의원은 2025년도 경기국제공항추진단 예산안과 관련해 경기국제공항 건설 관련 추진상황을 짚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8일 ‘경기국제공항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복수후보지를 발표한 바 있다”며 “공감대 조성이란 기본적으로 상호 이해와 동의가 필요한 과정”이라며 현재 추진단의 접근 방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특히 “차기 용역으로 배후지 개발용역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현재 발표된 세 곳의 후보지 중 어느 지역에서도 적극적인 유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경기국제공항추진단과 의회, 그리고 후보지 주민들 사이에 지역의 공감대 형성과 정책에 있어서도 절실하게 공항 유치를 원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명규 의원은 예산 집행시기의 적절성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최근 국회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100년 도약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추진 전략 모색’ 토론회도 성립예산을 소진하기 위한 몰아치기식 진행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의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도 짚었다.

“예산안을 심의하는 의원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근거와 자료로 설득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더욱 투명하고 상세한 사업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앞으로 더 자세히 보고드리고 의회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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