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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재해위험경감 글로벌 플랫폼’에 참가해 울산시의 재난안전교육 성과와 국제협력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피2025’는 유엔재해위험경감사무국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재난위험경감 국제회의로 전 세계 정부, 시민사회, 학계, 민간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반이다.
이번 국제회의는 ‘매일이 중요하다 : 오늘 회복력을 위한 행동을 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 세계 80개국 6,000여명이 참가한다.
울산시는 이번 지피2025에서 유엔재해위험경감사무국, 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울산시는 ‘재난위험경감 교육을 통한 청소년 재난복원력 역량 강화’를 주제로 울산시의 대표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안전보안관’을 소개한다.
또 전시관에서는 울산시 전반의 재난 안전 정책과 도시복원력 전략을 담은 홍보물과 영상자료도 함께 제공돼, 국제 참가자들이 울산의 재해위험경감 활동 등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일본 센다이시와 포르투갈 아마도라시와의 양자 회담도 추진한다.
회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회복력 중심 도시 간의 협력 강화, 공동 연수회 개최, 도시 간 업무 협약 체결 등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유엔재해위험경감사무국의 ‘엠시알2030’ 도시복원력 연결망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과 도시 간 협력 연결망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피2025 참가를 통해 울산시가 회복력 중심 도시로서 축적해 온 활동 성과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재난위험경감 역량을 함께 키워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부터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울산형 재난안전교육 모형이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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