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충북 괴산군이 전국 최고의 환경혁신 지자체로 뽑혔다.
군은 4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괴산군이 환경혁신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시상식에서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은 산림 내 방치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난방과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마을단위 에너지 자립시스템이다.
군은 장연면 장암리 일원에 약 7만 3천㎡ 부지에 에너지공급센터와 목재칩창고를 건립하고 열병합발전기와 목재칩보일러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마을의 60가구는 화석연료 대신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연간 가구당 약 8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하며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있으며 연간 약 314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군의 76%가 임야로 이루어진 만큼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은 군의 특성에 최적화된 사업”이라며 “우리 군정 목표인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산림가꾸기를 통해 생산되는 목재를 마을 난방에 적극 활용하는 등 산림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산림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