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출국 행사 가져

다음에 또 만나요. 라오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31명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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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PEDIEN] 충북 괴산군은 5일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31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위한 환송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출국하는 라오스 계절근로자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위해 지난 4월 23일 입국, 8개월 동안 괴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 옥수수, 담배, 절임배추 농가에 투입되어 구슬땀을 흘렸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L 씨는 “더운 날씨와 식습관 차이 등으로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좋은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이 컸다”며 “다음에도 꼭 다시 괴산군에 와서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국식에 참석한 김진성 농업건설국장은 “갈수록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에 적기에 도움을 준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고향을 떠나 괴산에서 지냈던 8개월 동안 힘들고 어려운 점도 많았겠지만,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군은 도내 최초로 지난 8월, 제월리 대제 산단 내 4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괴산군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를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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