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충북도 생태관광지구는, 단양 선암골

지정기간 3년, 생태관광지 내 세계지질공원 명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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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PEDIEN] 충북도는 9일 단양 선암골이 지난 11월 29일 2025년 도 대표 생태관광지역 지정을 위한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도내 우수한 생태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수립한 ‘제1차 충청북도 생태관광 활성화 지원 5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단양 선암골 생태관광지 ‘는 이번 심사를 통해 도의 첫 번째 대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다.

단양 선암골 생태관광지는 인근에 월악산, 소백산 등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새매, 솔부엉이가 서식하고 있으며 뛰어난 경관과 생태·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국가지질공원 및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가 포함된 지역이다.

또한, 이 지역은 지오빌리지 마을로 선정됐으며 생태탐방로와 치유의 숲 등 생태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양한 생태관광 체험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환경보전 인식과 이해도가 높아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충북도에는 이미 옥천 대청호 안터지구, 괴산 산막이옛길과 괴산호 등 2개의 국가 생태관광지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도 대표 생태관광지역은 올해 처음으로 지정됐다.

도 대표 생태관광지 지정은 시·군의 신청을 받아 서면 및 현장평가, 지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심사 후 결정되며. 지정 후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도 대표 생태관광지 지정을 시작으로 도내 보전 가치가 있는 자연자산을 적극 발굴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육성하고 환경과 지역문화의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생태관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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