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로 사회안전망 강화 나서

공공빅테이터·AI 초기상담 시스템 활용으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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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진주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로 사회안전망 강화 나서



[PEDIEN] 진주시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은둔형 외톨이, 한파로 인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기·가스·수도 체납 정보 등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발굴시스템과 AI 기반 초기상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30개 읍면동에 현수막을 게시해 시민들의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진주시는 지난 4월 ‘진주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고독사 예방 및 관리시범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5월에는 지원 계획 수립 및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870여명 실시해 반려로봇 11대를 지원했다.

또한 7월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 ‘해피투게더 시민이 행복한 진주’를 추진해 52명을 대상으로 요리·원예·도예교실을 운영하고 3가구에게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이번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은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 중인 ‘은둔형 외톨이 가구 실태조사’ 와 함께 한파 등 다양한 위기요인에 따른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집중함으로써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조기에 발견한 대상자에게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와 고령화 등으로 사회적 고립도가 높아지면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고독사 위험군 등 새로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적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알고 계신 분은 가까운 읍·면 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진주복지콜센터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2025년에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확대하기 위해 지역 복지관에 공모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위기가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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