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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2024년 한 해 동안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행체계를 마련하고 도내 뛰어난 생태환경 자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 한 해였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도는 ‘함께하는 탄소중립 전환, 지자체 2050 탄소중립 선도’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2,576만톤 대비 1,107만톤, 43%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7개 부문 72개 과제를 포함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와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에 이어 ‘25년에는 익산시도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시군·전문가·민간단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포럼을 운영하고 과제별 추진상황을 점검해, 여러 상황변화에 대해 기본계획을 보완해 나가고 실천 확산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사용 촉진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커피숍에서 장례식장과 지역축제로 확대 추진해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월 K-리그 최초로 축구장 푸드트럭에 다회용기 사용 운영을 시범 도입했으며 커피숍 62개소, 장례식장 6개소, 축제·행사 39개소, 축구장 1개소에서 1회용품 240만개 이상을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성과를 거두며 도민들이 직접 1회용품 사용 감량을 체감하고 친환경 소비문화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이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4년도 전국 지질공원 만족도 조사에서 15개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장수군의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 이 신규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되어 전북 생태관광 브랜드 가치 상승과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도는 앞으로 고군산군도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확대 인증을 비롯해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을 장수지역까지 연계·확장을 추진하고 신규 국가생태관광지 지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기존 길을 연결하는 삼천리길과 60개 거점마을을 잇는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체류인구 증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방침이다.
오는 12월 27일 전북특별법 시행일에 맞춰 환경분야 특례 실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과 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해 실행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환경영향평가 특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4대 특례지구 관련부서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준비했으며 앞으로 관계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추진 등을 통해 충실한 환경영향평가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특화 환경교육 활성화 특례를 통해 도내 시범도시를 지정 및 육성하고자,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전북연구원과 함께 시범도시 지정절차 등 환경교육도시 조성 전략을 수립했으며 현재 시범도시 선정을 위한 공고 및 평가 절차를 추진 중으로 12월중 선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정된 도시는 3년간 환경교육 기반 강화와 전북형 환경모델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고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추진되게 된다.
한순옥 전북자치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전과 변화를 이어갈 것이며 도민들과 함께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탄소중립과 생태관광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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