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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광역시는 1월 10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인천반도체포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21년 12월, 인천 반도체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천반도체포럼’을 출범했으며 현재 산업계, 유관기관, 연구기관, 대학, 고등학교 등 48개 기관이 포럼 회원사로 등록돼 반도체산업 전반에 걸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인천반도체포럼 주최, 인천반도체포럼·인천테크노파크 주관, 인천시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회원사 관계자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도체 발전 유공표창 수여 △제2회 정기총회 △전문가 초청 세미나 △패널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의 개회사는 인천반도체포럼 회장사인 스태츠칩팩코리아의 김원규 대표가 맡았으며 인천시 하병필 행정부시장의 환영사와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유곤 상임위원장의 축사로 행사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세미나 시작에 앞서 인천 반도체산업 육성 및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인하대학교 강진구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지용 박사 △㈜크레셈 유상혁 부사장 △인천테크노파크 박용준 연구원 △인하대학교 최리노 교수 등이며 이들은 반도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인천반도체포럼 사무국인 인천테크노파크 녹색융합센터 임현용 센터장이 2024년도 포럼 추진 실적과 2025년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성황리에 마친 기술교류회 등의 행사를 포함해 기업설명회, 학술대회 등 더 다양한 활동이 추진계획에 포함됐다.
세미나는 인하대학교 강사윤 특임교수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이 반도체 및 패키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로 시작됐다.
강 교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반도체 패키징에 가져올 혁신적 변화를 설명하며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정호 피디의 ‘2025년 산업기술 연구개발 반도체공정 장비분야 투자방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 강연에서는 첨단 반도체 제조를 위한 핵심 공정장비 기술과 정부의 투자방향 및 과제 동향이 소개됐으며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과 질문이 이어졌다.
세미나 후에는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토의에서는 대학, 지자체, 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인천시 반도체산업 발전 방향과 산업계 정책 지원 수요에 대해 논의했다.
인하대학교 최리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포토메카닉 김종수 대표이사,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김민지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용호 첨단반도체패키징집적센터장, 인천시 박혜윤 반도체산업팀장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인천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반도체 첨단 기술의 선도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기업들의 실질적인 정책 지원 수요를 반영한 지자체의 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인천반도체포럼처럼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업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반도체 강국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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