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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대문구가 주말과 설 연휴가 이어지는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서대문 내품애센터’에서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4월 개소했으며 고향 방문이나 장거리 이동으로 반려견 보호가 어려운 구민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위탁 대상은 서대문구민이 양육하는 반려견으로 대인·대견 반응이 없고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이 돼 있어야 한다.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임신 또는 발정기 반려견은 제외된다.
반려견은 쾌적한 실내 놀이실과 옥상 놀이터에서 안전하게 보호받는다.
오전 9시부터 밤 8시까지는 3인 1조로 구성된 돌봄 직원이 2교대로 근무하고 야간에는 당직 근무 인력이 CCTV를 통해 반려견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동물병원으로 연계해 신속 조치할 계획이다.
견주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반려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기간 중 하루 2회 반려견 사진을 견주에게 전송한다.
센터 관계자는 “환경 변화에 민감한 반려견의 경우 집에서 사용하던 사료, 장난감, 침구 등을 준비하면 쉼터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위탁 희망자는 ‘서대문 내품애센터’로 전화 문의 후 이달 13∼17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반려견과 함께 센터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이용료는 5천 원이며 유기견 입양 구민은 우선 선정된다.
위탁 반려견 종류 및 이용 일수 등에 따라 수용 가능한 마릿수는 변동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고향 방문 등으로 반려견 돌봄이 필요한 구민분들을 위해 이 서비스를 마련했으며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서대문구를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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