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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일 ‘2024 성북 글로벌 문화축제’를 통해 조성된 1,291만원의 이웃돕기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열린 2개의 글로벌축제 판매 수익금의 10%를 모아 마련했다.
지난해 9월 7일 열린 라틴아메리카 축제 기부금 3,531,000원과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의 성금 9,388,900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북구 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성북 글로벌축제 기부금은 지난 2022년 9,500,000원, 2023년 11,864,000원에 이어 2024년에는 총 12,919,900원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올해 개최 이래 가장 큰 모금액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부스 참여국과 운영자를 대표해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과 리카르다스 쉴레파비치우스 주한리투아니아대사가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리카르다스 쉴레파비치우스 주한리투아니아대사는 “이번 성금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고 이웃 돕기까지 실천하는 의미 있는 글로벌 축제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저소득 계층을 위해 자발적으로 수익금을 기부한 참여 대사관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글로벌 문화축제가 단순히 문화적 다양성을 축하하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나누고 소통하는 정신을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의 정신이 확산되어 성북구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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