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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은 학교 운동장 개방을 확대, 구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구는 2023년에 서울시교육청과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말에 학교 체육시설을 구민에게 개방해 시설을 관리하는 인력을 지원하는 ‘스쿨매니저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2024년에는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대폭 늘려 지원했으나 학교시설 개방은 소극적인 것이 사실이다.
이에 김덕현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전년도 50억원, 올해 90억원, 내년도에 100억원을 편성해 학교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주는데, 실내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동장을 개방하지 않는다”며 학교에 교육경비를 지급해도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환원되지 않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서 김 위원장은 “시설 개방을 계속 요구하겠지만, 개방 안 하면 보조금 지급 순위를 떨어뜨리는 부분을 고려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 시 학교시설 개방 실적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고 보조금을 차등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또, “학교시설 개방 시 외부인으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전에 이용자 신원을 확인하고 활동을 감독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시설 이용 시간이 종료된 이후에 시설물 점검, 청소 상태,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을 철저히 확인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 “관내 많은 학교가 시설을 개방해 구민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는데 협조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 사업 추진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행정사무조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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