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 아시아 최대의 합창축제에 초청받다

제7회 인도네시아 반둥 합창 심포지엄 초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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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시립합창단, 아시아 최대의 합창축제에 초청받다



[PEDIEN] 2024년 1월 취임 이후 합창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윤의중 예술감독이 이끄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아시아 최대 심포지엄인 ‘제7회 인도네시아 반둥 국제합창심포지엄’에 초청받았다.

‘인도네시아 반둥 국제합창심포지엄’은 10개국 30개 합창단 1,500여명 및 일반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관람하는 합창 축제이다.

합창 음악의 발전과 국제적인 교류 증진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합창 교육 및 지휘, 작곡,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아시아 합창의 대표 단체 중 하나인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 와 함께 메인 합창단으로 초청받은 인천시립합창단은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무대로 대한민국 합창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알린다.

인천시립합창단은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반둥 파라히양안 가톨릭대학교 공연장에서 총 2회의 공연과 마스터 클래스 시범 합창 1회를 진행한다.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수 있는 4개의 스테이지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인천시립합창단의 실력을 증명한다.

첫 무대는 ‘데 프로푼디스’, ‘섬웨어’ 등 윤의중 예술감독이 2024년 한 해 동안 선보였던 외국 현대 합창이 장식한다.

이어 인천시립합창단이 자랑하는 한국 현대 합창과 가곡을 들려준다.

상임작곡가 조혜영 편곡의 ‘못잊어’, 우효원 곡의 ‘알렐루야’ 등으로 한국의 정서를 전하며 명불허전의 실력을 보여준다.

세계 각지에서 온 관객들을 위한 무대도 준비된다.

인도네시아 작곡가 켄 스티븐의 ‘던 앤 더스크’, 호주 태생의 미국 작곡가 펄시 그레인져의 ‘브리그 페어’ 등 외국민요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마지막은 신나는 합창과 춤의 시간이다.

‘댄스’, ‘식식시 바투 마니캄’, ‘파라 로스 틴툰테로스’등 제목만 들어도 흥이 나는 곡들을 불러 즐겁게 마지막을 장식한다.

반둥합창협회는 “세계적인 명성의 인천시립합창단이 초청에 응해주어 무척 기쁘다 이들의 무대는 모든 합창인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며 국가 간의 우정을 강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의중 예술감독은 “이번 인도네시아 초청연주는 인천시 문화의 우수성을 전하고 동시에 교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 이후, 세계합창연맹과 미국지휘자협회 컨벤션 등 세계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성장했다.

2024년 취임한 윤의중 지휘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 한국 합창음악과 인천시립합창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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