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최초 맞춤형 문화강좌 개설… 영등포구, 강사가 ‘찾아가영’

시간·장소 걱정 없이 구민이 희망하는 문화예술 강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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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 자치구 최초 맞춤형 문화강좌 개설… 영등포구, 강사가 ‘찾아가영’



[PEDIEN] 영등포구가 구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강좌 ‘찾아가영’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기존의 시설 중심 강좌에서 벗어나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예술 강좌는 정해진 일정에 맞춰 운영돼, 직장인이나 일정이 불규칙한 구민은 수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많은 구민이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영’을 신설했다.

‘찾아가영’은 학습자의 희망에 따라 개설되는 문화강좌로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좌는 최소 5명 이상 모이면 개설이 가능하며 단체·개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개별 신청자는 같은 강좌를 희망하는 신청자와 함께 그룹을 구성한다.

또한 신청자가 강사와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장소를 섭외하지 못한 경우에는 지역 내 문화센터 및 기관과 연계해 진행할 수 있으며 희망 강사가 없는 경우에는 구에서 우수한 자격을 갖춘 강사를 연결해준다.

‘찾아가영’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되며 반기별로 50팀씩 모집할 예정이다.

상반기 운영 기간은 4월부터 6월까지이며 신청 기한은 3월 31일까지이다.

교육시간은 1일 최대 2시간, 총 20시간 이내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구 누리집 ‘분야별정보-일자리·교육’ 게시판에서 신청하거나, 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수준 높은 문화강좌 제공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강사를 상시 모집한다.

거주지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 자격증 및 경력을 보유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문화예술은 특정한 공간이 아닌 우리 생활 속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찾아가영’ 이 그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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