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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평군은 농어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양평군은 2023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 업무협약 체결하고 35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15개 농가에 배정했다.
2024년에는 재입국 근로자 15명을 포함해 총 102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32개 농가에 배정했다.
올해에는 재입국 계절근로자 60여명을 포함한 191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70개 농가에 배정될 예정이다.
작년까지는 4월 중순 경 일괄 입국했으나 올해에는 고용 농가들의 작물 생육 시기에 맞춰 3~4월 중 3회에 걸쳐 분할 입국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농민들이 겪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제도 시행 3년 만에 초기보다 5배가 넘는 계절근로자를 배정하게 됐다.
이는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 농촌 인력 문제뿐만 아니라 농업인 복지 문제 등을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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