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일 도의원, “신속구조훈련 확대해 소방관 생존율 높여야”

소방공무원 개인의 안전이 도민 안전을 지키는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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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계일 도의원, “신속구조훈련 확대해 소방관 생존율 높여야”



[PEDIEN]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은 14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2차 안전행정위원회에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가 추진하는 신속 동료 구조 팀 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소방공무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훈련 확대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방공무원들은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지만, 위험한 상황에서 스스로 보호하고 동료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신속 동료 구조 훈련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고립되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 빠르고 안전하게 탈출하는 기술을 익히고 위험에 처한 동료를 구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계일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안전이 지켜져야 도민의 안전도 보장될 수 있다”며 “신속 구조 훈련이 단순한 형식적 교육이 아니라, 실전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생존 훈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비상탈출 및 신속 동료 구조 훈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지만, 안 의원은 현재의 훈련 방식이 충분한 실효성을 갖추고 있는지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훈련 횟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제 화재 및 재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맞춤형 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위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반복 학습과 실전 사례 분석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은 산악 지형이 많고 공장·창고 등 대형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적 특성이 있는 만큼, 이에 맞춘 특수 환경 대응 훈련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최신 기술을 활용한 훈련 방식 도입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드론, 열화상 카메라, 스마트 헬멧 등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해 구조 능력을 높이고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실전 중심의 훈련이 이루어질 때, 소방공무원의 생존율을 높이고 동료 구조 성공률도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신속 동료 구조 훈련은 단순한 연습이 아니라, 소방공무원들이 생사를 가르는 순간에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반복적인 훈련과 정밀한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신속 동료 구조 훈련을 확대 운영하고 훈련 방식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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