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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오석규 의원은 14일 실시된 2025년 문화체육관광국 관광산업과 업무보고에서 원칙과 기준을 지키지 않은채 추진 중인 경기 Life 플랫폼 사업의 부실 운영실태를 질타하고 조속한 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 Life 플랫폼 사업에 대해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라 규정된 기준보조율인 30~50% 지원 기준조차 어겨가며 도가 70%를 부담함에도 12개 시군만 참여의사를 밝혔다”며 부실한 사업설계와 참여 시군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오석규 의원이 문화체육관광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상임위 예산심의 과정에서 경기도가 50% 부담하는 것으로 사업이 설계됐으나, 예결위 심의에서 70% 부담으로 변경됐다.
또한 시군 수요조사 결과 지난해 말까지 15개 시군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나, ‘25. 2월 기준, 참여 12개, 불참 9, 미회신 10개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사업 중 30억원 이라는 큰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 중인 Life 플랫폼 사업으로 인해 기존의 효능감 있는 사업 예산이 줄어들게 됐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과 조속한 개선대책 마련과 함께 위수탁 사업을 수행하는 경기관광공사의 업무대응 시간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를 표명하고 “경기관광공사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있으며 미진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경기관광공사의 2025년 사업추진 방향 중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 확립’ 전략과 관련해 오 의원은 “브랜드 실체가 없는 상황에서 브랜드 가치를 확립한다는 것은 성립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브랜드에 대한 발굴과 고민이 필요하며 경기관광 브랜드를 명확히 설정한 후 브랜드를 가치, 강화,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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