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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 시장 주재로 ‘부산광역시 광역형 비자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실행계획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광역형 비자 사업에 참여하는 14개 대학 총장, 부총장 등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연구원, 부산라이즈혁신원, 부산상공회의소 등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경성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동명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신라대학교, 영산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이날 회의는 광역형 비자 운영방안과 대학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광역형 비자 운영전략을, 대학은 대학별 운영방안을 공유하며 부산 미래 신산업의 외국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향후 2년간 1천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자동차 부품 등 부산의 전략산업 분야에 필요한 글로벌 실무형 인재를 유치하고 정착시키는 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재정요건 완화 △학기 중 인턴 활동 허용 △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 △기숙사 및 정주 지원 △정주형 비자 전환까지 포함하는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사업 참여대학은 광역형 비자 전담 전공을 중심으로 유학생을 선발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습·인턴·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학생의 정주율과 취업률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대학·산업계와의 상호 발전적 협력을 보다 확대해 이번 사업이 단순한 유학생 유치 정책을 넘어, 교육부의 라이즈, 글로컬대학, 특성화대학 등 주요 국책사업과 연계해, '부산형 글로벌 인재 전략'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금 부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미래산업 전환이라는 중대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
이번 광역형 비자사업이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충하며 나아가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수단이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부산의 미래를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우리시는 글로벌 인재 유치와 정착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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