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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노원구가 구민의 외국어 회화 능력 향상을 위한 '중계글로벌교육원'을 신설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중계글로벌교육원은 외국어 전문 교육기관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글로벌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기존 '원어민 영어어학당'을 전면 개편하고 중국어·일본어 회화 수업도 추가했다.
모두 100% 원어민 강사진으로 구성해 실용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높였다.
대상은 성인, 초등학생, 미취학 아동 등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평일 수강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에 운영되는 성인 직장인반도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7월 1일부터 첫 문을 연다.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2기에 걸쳐 진행되며 1기는 7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2기는 9월 2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출석률 70% 이상 시 2기까지 연속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평일반의 경우 기수별 5만원, 주말반은 2만 5천 원이며 교재비는 별도다.
교육 신청은 5월 26일 오전 9시부터 6월 4일 오후 6시까지 노원평생교육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모집은 추첨제로 진행되며 결과는 6월 5일 포털을 통해 발표된다.
선발되지 않은 신청자는 대기자 예비등록이 가능하다.
다만, 영어 강좌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강생의 수준을 진단한 뒤, 결과에 따라 반을 배정할 예정이다.
레벨테스트 결과는 반 편성뿐 아니라 수강생의 수준에 맞는 사전·사후 학습 관리에도 활용되어 보다 체계적이고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08년도부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중 2개월 과정으로 총 6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 2회 또는 주 3회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에는 수업료를 구가 50%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법정한부모 자녀에게는 전액 지원한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 대상으로 학교 정규 수업 중 화상영어 수업을 주 1회 진행하며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외국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중계글로벌교육원을 새롭게 단장했다”며 “외국어 학습에 선뜻 나서지 못했던 분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편안하게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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