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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대문구는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장년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지난달 시작한 ‘모두를 위한 밥상, 희망찬 쿠폰 지원사업’ 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협의체는 식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관내 40~60대 중장년 1인 가구 40곳을 선정해 만원 상당의 반찬 교환 쿠폰을 매월 4회씩 최대 6개월간 제공한다.
이를 받은 주민은 천연동 전통시장 내 반찬가게에서 자신의 기호에 맞는 반찬을 구입한다.
해당 가게는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얻는다.
동주민센터는 쿠폰 미사용자나 사용 빈도가 낮은 가구에 대해 심리 문제, 건강 악화, 이동의 어려움 등과 같은 문제가 있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자원을 연계한다.
반찬 쿠폰을 이용 중인 이 모 씨는 “이전에는 주로 끼니를 때운다는 느낌이었는데 제대로 된 반찬으로 식사를 하니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석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 사업이 식생활 지원은 물론 취약계층 돌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복지의 온기를 골목 구석구석까지 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천연동장은 “혼자 사시는 취약계층 주민분들의 식생활은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실생활 맞춤형 지원으로 주민 복지 체감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동 단위 민관 복지 협력 조직인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외에도 △어르신 가을 여행 △보이는 초인등 설치 △매실청 및 추어탕 나눔 △해충 zero 클린홈 만들기 △크리스마스 생필품 키트 나눔 △반려 콩나물 키우기 △명절 음식 나눔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원예 교실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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