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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중구가 서울중앙메디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해 177명이 검진을 완료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검진을 받기 힘든 주민들을 추천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중앙메디컬센터에서 1인당 143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무료로 시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추천 대상 200명 중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예약을 취소한 경우를 제외하고 177명이 검진을 받았다.
서울중앙메디컬센터는 기본검사 외에도 뇌혈관 MRA, 폐 CT, 위내시경, 초음파검사 등을 진행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66명에게는 총 약 284만원 상당의 추가 진료를 지원했다.
또한, 중구보건소와 연계해 15건의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을 진행했으며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검진을 받은 한 주민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그동안 제대로 된 종합검진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검진과 상담을 받고 나니 안심이 된다”며 “검진 결과에 따라 앞으로 건강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중앙메디컬센터 지원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의료비 부담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구는 지역사회에 협력하며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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