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도의원, “성남교육도서관, 홍보전략 전면 재정비해야, 시설은 잘 갖췄지만.”

이서영 도의원, “성남교육도서관, 25만권 장서 갖췄지만 시민은 몰라. ‘실질적 이용 늘릴 홍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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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서영 도의원, “성남교육도서관, 홍보전략 전면 재정비해야, 시설은 잘 갖췄지만.”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도의원은 16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경기도교육청 성남도서관의 저조한 이용률을 지적하며 “시설은 잘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 이용률이 낮은 것은 홍보의 한계가 명확하다는 증거”며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홍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성남교육도서관은 2021년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도서관으로 탈바꿈했고 장서도 25만 권에 달하는 등 외형적으로는 다른 도서관에 뒤처지지 않는다”며도, “열람실 이용자 수와 대출 현황 모두 성남 내 타 공공도서관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지적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며 “2024년 9월 기준으로 중앙도서관은 약 12만명, 분당도서관은 11만명, 서현도서관은 13만명 이상이 열람실을 이용했지만, 성남교육도서관은 4만명에 그쳤다”며 “대출 권수 또한 중앙도서관 35만 권, 분당도서관 37만 권, 서현도서관 38만 권에 비해 성남교육도서관은 10만 권 수준으로 매우 낮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홍보 부족”이라며 “도서관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맘카페, 커뮤니티,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 시민들이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특히 “성남도서관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TV나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는 전무했으며 방송사에서 성남교육도서관 촬영 요청이 있었다.

에도 이를 거부한 사실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비용이 들지 않는 상황에서도 기회를 활용하지 못한 것은 분명한 문제”고 질타했다.

끝으로 이서영 도의원은 “도서관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지식과 문화를 접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도서관 본연의 기능이 살아나도록 보다 실효성 있는 홍보 정책과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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