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소방서 2025년 상반기 화재통계 발표. 주거지역·부주의 화재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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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용인서부소방서 2025년 상반기 화재통계 발표. 주거지역·부주의 화재 다수



[PEDIEN] 용인서부소방서는 2025년 상반기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관내에서 총 14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주거지역에서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차량 24건, 야외 23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68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전기적 요인 39건, 기계적 요인 18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주의 화재 중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도 19건에 달했다.

용인서부소방서 관내에는 경기도 전체 아파트 단지의 7.4%가 밀집해 있으며 약 82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인구 밀도가 높은 특성을 보인다.

이에 따라 주거지역 내 부주의로 인한 화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서는 특히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은 불티로 보이지만 재활용 쓰레기 더미 등에 무심코 버려질 경우 장시간 훈소되어 대형 화재로 확대될 수 있어, 마지막 불씨까지 철저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전기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에어컨은 소비전력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전용 콘센트를 사용해야 하며 10년 이상 된 노후 제품은 플러그와 전선의 습기·먼지 상태 등을 점검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은 "2025년 상반기 화재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보다 실효성 있는 화재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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