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담은 김치부터 삼계탕까지. 성북구5 동별 여름철 어르신 사랑 나눔

보문동 새마을부녀회, 홀몸어르신 30가구에 밑반찬 직접 만들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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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정성 담은 김치부터 삼계탕까지. 성북구5 동별 여름철 어르신 사랑 나눔



[PEDIEN] 7월 8일 정릉3동 자원봉사캠프는 자원봉사캠프 지원사업 ‘내곁에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열무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캠프장과 활동가 10여명은 신선한 재료를 손수 준비해 김치를 담그고 포장한 뒤,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 내 독거어르신 20명을 일일이 찾아가 건강한 식사와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정필남 캠프장은 “직접 만든 김치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릉2동 자원봉사캠프는 한울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인 ‘줍깅’을 진행하고 여름 간식 나눔 시간을 가졌다.

20대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어르신 10여명이 함께 정릉2동 한울경로당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활동 후에는 수박과 떡 등 시원한 간식을 나누며 세대 간 정을 나눴다.

어르신들은 “같이 운동도 하고 젊은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니 기운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숙자 캠프장은 “환경정화와 더불어 정서적 소통의 의미가 큰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보문동 새마을부녀회는 7일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 및 저소득 홀몸어르신 30가구에 밑반찬과 간식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장조림, 멸치볶음, 얼갈이김치 등 반찬 3종과 떡, 과일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해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한경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의 여름나기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다짐했다.

7월 8일 돈암2동 새마을부녀회는 대한불교조계종 흥천사, 서울누리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희망의 삼계탕·나박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부녀회원들은 여름철 위생에 각별히 주의하며 삼계탕과 나박김치를 손수 조리·포장해 저소득 가정 50가구와 경로당에 직접 전달했다.

이길순 회장은 “정성이 담긴 영양식으로 어르신들이 더위를 이겨낼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동별 특성을 살린 민관 협력 나눔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누구나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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