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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수원시가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면빗물분사시스템과 빗물공급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수원시는 시내 주요 도로 거점 4곳에서 모아둔 빗물을 도로에 뿌리는 노면빗물분사시스템을 가동한다.
기온이 30도 이상이거나 폭염 특보가 발령됐을 때 가동돼 온도를 낮춘다.
미세먼지 특보가 발령될 때도 빗물을 분사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광교중앙로 수원컨벤션센터 앞 △경수대로 수원종합운동장 앞 △월드컵로 수원월드컵 경기장 앞 △웰빙타운로 광교중학교 앞 등 4개 구간에 있다.
지난해 폭염일수 증가로 총 104회 분사했으며 올해 7~9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운영 횟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원월드컵경기장△수원종합운동장 △광교중학교 △다산공원 △이의궁도장 △광교더리브 등 7개소에는 빗물공급기를 운영 중이다.
살수차 등에 빗물을 공급한다.
지난해에만 3만t이 넘는 빗물을 재이용해 물 자원 절약에 이바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버려지는 빗물을 도시의 자산으로 활용해 폭염과 미세먼지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며 “올여름 노면빗물분사시스템·빗물공급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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