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 백서 사회적대화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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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 백서 사회적대화 ‘순항’



[PEDIEN] 광주 광산구가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해 광산구 시민이 묻고 시민이 답하는 풀뿌리 사회적대화가 순항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12일 전남 신안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지속가능일자리 제4차 분과회의를 열었다.

분과회의는 지속가능일자리회 50여명의 분과원과 함께 ‘백서’ 의제에 대한 분과별 사회적대화와 백서 총론 마련을 위한 종합토론, 심층회의를 진행했다.

‘백서’는 광산구가 올해 초 만든 시민의 질문을 담은 보고서인 녹서에 대한 시민의 답을 정리한 문서다.

분과원들은 “현재 일자리 문제의 핵심은 일자리 양이 아닌 질의 문제”고 의견이 모였다.

또한 “좋은 일자리가 부족해 기업은 일손을 구하기 힘들고 청년들을 비롯한 노동자는 지속적으로 머물고 싶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의 장을 일터에서 삶터로 확장해 일자리가 단지 사업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개개인의 일상생활, 삶의 터전으로서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산구는 시민이 참여한 풀뿌리 사회적대화 분과회의, 녹서의 핵심 질문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 21개 동을 찾아가서 시민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에 대해 생각을 알아보는 찾아가는 대화마당, 온라인 사회적대화 등을 통해 의견을 모아 오는 9월 중 시민참여형 정책보고서인 백서로 제작하고 발간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의 지속가능일자리 사회적대화는 일자리 숫자를 늘리는게 아니라 사람 삶을 기준으로 하는 대화”며 “단순한 일자리 정책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가기 위해 우리 사회 모두가 묻고 설계하고 합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자방자치의 소중한 경험이고 성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시민, 노동자가 주축이 된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 마을로 찾아가는 일자리 대화 마당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일자리에 대한 시민의 1,436개의 질문과 이를 압축한 핵심 질문 20개를 담은 대한민국 최초의 녹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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