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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화성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화성시의 시급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섰다. 추진단은 지난 15일 화성시 관계자들과 정책 정담회를 열고 교통난 해소, 환경 개선, 도시 개발 등 총 19건의 정책 과제에 대한 심층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화성 양감 102호선 지방도 전환, 삼보폐광산 공원화 추진, GTX-C 노선 병점~서동탄 연장, 화성 국제테마파크 원활한 추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안건들이 다뤄졌다.
특히 화성 서부권의 교통 정체 해소가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이홍근 의원(더민주·화성1)은 양감 102호선(농어촌도로)의 지방도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도로는 향남, 발안 등 인근 산업단지와 평택화성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핵심 구간으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기존 농어촌도로를 지방도로로 전환해 확장 및 체계적 관리를 추진하면 교통 정체 해소와 연계 도로망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김회철 의원(더민주·화성6)은 개발제한구역 내 삼보폐광산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폐광산 적치장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가 주변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어 인근 공공개발단지에 악영향을 미치기 전에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훼손지 복구 비용을 활용해 인근 택지개발과 연계한 생태공원을 조성하면 환경 문제 해결과 주민 휴식 공간 확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탄 신도시 지역의 광역 교통망 확충 요구도 이어졌다. 이진형 의원(더민주·화성7)은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서동탄역과 동탄 신도시의 대중교통 수요를 기존 망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GTX-C 노선의 병점역에서 서동탄역까지 연장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외에도 진안 테크노폴 지구 활용 방안 마련, 화성 아동돌봄센터 확충 등 총 19건의 정책 과제가 논의됐다.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화성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들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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