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대구의료원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개소하며 장애인들의 건강검진 권리 보장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나선다.
대구의료원은 2023년 7월부터 준비 기간을 거쳐 총 1억 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5년 10월 1일 서관 건강증진센터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개소했다.
검진기관은 외부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층별 핸드레일, 점자 표기, 장애인 화장실 및 탈의실 등 장애인 편의 시설을 갖췄다. 휠체어 체중계와 엑스레이 등 필수 장비도 확보했다.
대구의료원은 기존 인력의 업무 분장을 통해 상시 보조 인력을 배치하고, 수어 통역 업무를 위한 협약도 체결하여 장애인들의 검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개소식은 2025년 10월 28일 대구의료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대구의료원은 이번 개소를 통해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고, 지역 특화 보건의료사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