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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아파트 내 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안심충전소' 설치를 추진한다.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실내 충전으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면서,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다. 윤성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안산소방서와 업무 협의를 통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스프링클러 미설치된 아파트 지하주차장, 복도 등 화재 취약 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전동킥보드 화재는 실내 충전 중 폭발 및 열폭주로 인해 순식간에 확산될 위험이 크다.
이에 윤 부위원장은 실외 충전 공간인 '안심충전소' 설치를 통해 실내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산소방서가 자체 개발한 '안심충전소'는 개별 수납형 충전함으로, 내부에 자동확산소화기와 화재감지장치를 탑재해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윤 부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소방과 의회의 협력으로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대응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범사업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부위원장은 11월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 관련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시범사업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도내 전 지역 확대 추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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