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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는 정경자 의원 주관으로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난 10년, 앞으로의 10년'을 주제로 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경기도 내 시·군 관계자 및 현장 종사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경자 의원은 토론회 좌장을 맡아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식생활 안전망으로 자리 잡았지만, 헌신에 비해 처우와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의 운영비 부담이 적고 예산 삭감 가능성이 있어 공공급식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처우 개선, 운영 안정성, 재정구조 개선, 공공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전윤숙 경기도 급식관리지원센터 실무자협의회 회장은 센터의 불안정한 재정 구조를 지적하며 안전한 급식을 책임지는 인력들의 고용 불안이 공공급식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화성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부센터장은 디지털 식습관 교육, 데이터 기반 영양관리 등 업무 영역 확장을 제안했다.
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은 급식관리지원센터의 국비 의존 구조 개선과 도비 보조 비율 확대를 촉구했다.
토론회에서는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위생·영양 수준 향상, 아동 식습관 개선, 사회적 신뢰도 제고 등 긍정적인 운영 성과가 발표됐다.
정연표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시군과의 역할 분담 명확화 및 급식안전 평가체계 강화를 통해 센터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급식관리지원센터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중요하며 이는 곧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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