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종교계와 함께 생명존중 캠페인 영상 제작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 전달, 자살 예방 노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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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생명존중_캠페인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가 도민들의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종교계와 손을 잡고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경기도 내 자살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심각한 상황에 대한 공동 인식에서 출발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자살 사망자 수는 3,829명으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경기도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지도자들과 협력해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종교 지도자들이 직접 출연해 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윤호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당부했다.

용주사 성효 주지스님은 자비심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강조했으며 천주교 수원교구 이용훈 주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다가가도록 격려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경기도자살예방센터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CTS방송, 용주사TV, 천주교 수원교구, 성바오로수도회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및 SNS 상담 '마들랜'등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캠페인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자살 예방을 위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와 SNS 상담 '마들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내 31개 시군 자살예방센터에서는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이나 자살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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