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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구미술관이 이강소 회고전과 연계해 아카이브 자료 전시 '이강소, 도록으로 보는 실험예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1월 4일부터 2026년 2월 20일까지 미술관 3층 아카이브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아카이브전은 한국 현대미술에서 이강소 작가가 보여준 실험 정신을 대구미술관 소장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강소가 참여했던 전시 도록을 통해 그의 예술 여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크게 세 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첫 번째 섹션은 '회화적 전환과 확장'으로 인공갤러리 개인전 도록을 중심으로 1980~1990년대 국내외 개인전과 해외 전시 도록을 소개한다.
이 시기는 이강소 작가가 1970년대 실험미술 이후 회화 문법을 구사하며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확립해 가던 중요한 시기이다.
두 번째 섹션은 '에꼴 드 서울'로 1975년부터 1997년까지 '에꼴 드 서울'의 도록을 전시한다.
'에꼴 드 서울'은 이강소에게 자신의 실험을 공개하는 중요한 무대였으며 창립전부터 꾸준히 참여하며 매년 다른 형식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도록을 통해 이러한 변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마지막 섹션은 2000년대 이후의 작업과 기록을 보여준다.
아카이브실 내 아티스트박에 수록된 다양한 전시 도록을 직접 열람하면서 작가의 예술적 확장 과정과 그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이강소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이브실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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