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사·공단, 청년 아이디어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 모색

'청춘 ON : 로컬 크리에이터' 최종 발표회, 청년 주도 혁신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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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최종발표회 사진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광역시 산하 공사·공단이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청춘 ON : 로컬 크리에이터'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7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는 대학생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들의 시각에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책을 찾고자 마련됐다.

지난 9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2개월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구시 정책기획관실 관계자를 포함해 5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대학생 3개 팀은 각 기관 멘토와 협력해 '지역 소멸 위기 대응 및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팀은 청년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잡스테이, 청년 첫 보금자리 지원, 전세 사기 예방 교육, 청년 원스톱 플랫폼 '대구 안,착!'신설 등을 제안했다.

대구교통공사 팀은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통근 효율 보고서 'DTRO MATE', 도시철도 급행 DRT, 시니어 패스 도입 등을 제시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팀은 반월당 지하상권 활성화를 위해 랜드마크 설치, 길 안내 키오스크 및 QR 지도 비치, 청년 창업 공모전 개최 등을 제안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대구시 공사·공단이 체결한 '지역 소멸 및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청년들이 지역 사회 혁신의 주체로 성장하고 정책 참여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결합해 대구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발표회에서 나온 우수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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