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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바이오헬스'를 개최한다.
11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엘타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과 자본 부족, 국가별 상이한 제도와 정책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되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기존 제약바이오 분야에 더해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인공지능 등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총 18개의 국내외 제약·의료기기 기업이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행사 첫날에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학술회의와 K-BIC 벤처카페가 열린다. 학술회의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여와 함께, '디지털헬스케어와 AI로 여는 헬스케어 융합의 시대',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기회 모색'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K-BIC 벤처카페에서는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투자 설명회, 상담, 네트워킹 등이 이루어진다.
둘째 날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기술동향 공유'를 주제로 '2025 KPBMA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18개의 국내외 기술 수요기업과 국내 104개 기업이 참여하는 1:1 사업 협력 회의를 통해 심도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최근 바이오헬스산업은 기술 융합과 경쟁 심화로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성장이 어렵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 기술이전, 투자협력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번 행사는 바이오헬스 전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파트너와 직접 만나 기술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국내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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