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 트리거, 대구서 특별공연 ‘小ciety’…유럽 홀린 국악 선율

대구문화예술회관 JUMP UP 대상단체 특별공연, 11월 23일 비슬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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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한국 현악 트리오 트리거가 창작 공연 ‘小ciety’로 대구 관객을 만난다. 트리거는 2024년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 대상단체로 선정되어 이번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트리거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으로 구성된 독창적인 팀이다. 이들은 국악의 선율을 통해 시민들과 예술적 영감을 공유하고자 한다. 특히 트리거는 ‘JUMP UP’ 대상 특전으로 크로아티아,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 4개 도시에서 초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여 한국 전통 현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것이다. 이번 공연 ‘小ciety’는 ‘작은 사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상 속 작은 공동체 안에서 발생하는 관계와 감정의 파동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트리거는 전통 합주 형식인 시나위의 즉흥성과 호흡을 기반으로 음악을 풀어낸다. 불통과 갈등, 이해와 화해를 거쳐 조화에 이르는 감정의 여정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현대 사회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정가 김민지, 타악 김락호, 안무 유호식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협업하여 음악, 정가, 무용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서울남산국악당 ‘2025 젊은국악 단장’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공연 후에는 2025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 최종 경연에 참여한 4개 단체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트리거의 특별공연을 통해 대구 시민들이 한국 현악의 새로운 감동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11월 23일 비슬홀에서 열리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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