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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2025 TBC배 파워풀 전국사격대회가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TBC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사격연맹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문 선수와 사격 동호인 약 3,000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13일 공식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전문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하는 산탄총 3개 종목과 2026년 국가대표선발전 남녀 상위 랭킹 선수들이 참여하는 라이플 2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기간 동안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스크린 사격과 관광 클레이 사격은 간단한 신청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격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사격 종목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국제사격장 앞 잔디광장에서는 키링 만들기, 총풍선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버블쇼 등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특히 15일 오후 3시에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선수의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대회가 개최되는 대구국제사격장은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지난 7월에는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며 국제 사격대회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대구시는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에 따라 190억원을 투자하여 국제사격연맹의 시설 기준에 부합하는 최첨단 시설로 사격장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원하는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 대구가 사격을 대표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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