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회, 51회 금오대상 시상식 개최…지역사회 숨은 영웅 12인 포상

대구·경북 지역 발전 기여한 공로자 선정, 숭고한 봉사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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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사단법인 금오회가 18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제51회 금오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숨은 공로자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오회는 이들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기리고 감사를 표했다.

금오회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대구·경북 소재 기관 및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진행,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현정자, 조아인, 한옥자, 정명관, 이찬희, 박정하, 서준영, 이병조, 이선웅, 김동욱, 이동욱, 박영민 씨 등 총 12명이다.

성달표 금오회 회장은 “지역을 위한 봉사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금오회가 반세기가 넘는 나눔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파월장병 위문부터 군부대, 경찰관서 복지시설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항상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오대상은 금오회의 대표적인 봉사 사업이자 지역의 자랑스러운 상”이라며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헌신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오늘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덧붙였다.

1970년 창립된 금오회는 대구·경북 지역 인사 22명이 지역 발전을 위해 설립한 봉사단체다. 1975년부터 매년 국가보훈, 방위, 방재, 치안, 사회봉사, 언론, 국가 및 지방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왔다.

현재까지 총 52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금오회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며, 외부 지원 없이 지역 내 재난·재해 발생 시 성금 기탁, 참전유공자 및 군부대·경찰서 위문,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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