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지원 강화…정경자 의원, 조례 개정 추진

11개 핵심 사업 명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제도적 지원 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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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정경자 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PEDIEN] 경기도가 가족돌봄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전부 개정을 추진한다.

정경자 경기도의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2025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사업 평가회'에 참석,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그간 가족돌봄 아동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제도 개선을 촉구해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3년간 가족을 돌보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자기돌봄 역량 강화, 정서 지원,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왔다. 요리, 미술, 상담 멘토링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자존감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 의원은 초록우산의 전문성과 사례가 경기도 정책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평가하며, 다가오는 12월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경기도 조례 전부개정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개정안에는 사례 관리, 돌봄 서비스, 심리 정서 지원, 문화 예술 활동 지원, 생활 용품 지원, 학업 진로 지원, 건강 검진 등 11개의 핵심 지원 사업을 명시하여 지원의 일관성과 법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새로운 법 시행에 따라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조례를 개정하고 현장 준비를 철저히 하여 아동과 청소년, 가족의 생활 안정과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초록우산과 가족돌봄청소년들이 쌓아온 사례가 경기도 정책 설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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