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옥외광고 규제 완화로 '미디어 스트리트' 변신 추진

디지털 광고물 규제 완화 통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활력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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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시가 동성로를 '미디어 스트리트'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시는 동성로 관광특구 내 지정 건물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침체된 동성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음의 거리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행정예고는 중구청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11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20일간 시민, 상인,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대구시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특정구역을 지정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규제 완화의 주요 내용은 동성로 관광특구 내 지정 건물을 대상으로 디지털 광고물 벽면 이용 간판의 표시면적과 설치 가능 층수를 완화하고, 디지털 광고물 옥상 간판의 설치 가능 층수를 완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크고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전광판 설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동성로 일대에 첨단 미디어 경관을 조성하고 야간 경관을 개선하여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동성로가 상업과 관광 명소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동성로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은 동성로를 활력 넘치는 젊음의 거리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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