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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문승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의원이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 소속 직원들의 열악한 처우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특히 불안정한 고용 환경 속에서 고통받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교육청이 이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문 의원은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사례를 언급하며, 고인이 임신 중에도 재계약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렸던 사실을 전했다. 그는 이들이 교원과 같은 수준의 대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처우 개선 권고와 타 시·도 교육청의 근속수당 지급 사례를 언급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교육청이 직원들을 존중하는지 여부는 기관의 태도에서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강사 직군이 필요하다면 정당하게 고용하고, 불필요하다면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어정쩡한 태도로 강사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비겁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이번 문 의원의 지적은 경기도교육청 내부 직원들의 고용 불안과 처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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