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자 경기도의원, 복지 예산 삭감에 김동연 지사 사과 촉구

도민과의 소통 없는 예산 삭감은 '불통 행정'…강력 비판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이 경기도의 복지 예산 대폭 삭감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김동연 지사의 사과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도민과 현장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외면한 경기도의 '불통 행정'을 규탄하며, 예산 삭감 과정에서의 소통 부재를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 삭감으로 인해 복지 현장 종사자들이 거리로 나서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는 도민을 위한 예산을 지키기 위해 도민이 직접 나서야 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사태가 단순한 예산 감액이 아닌, 도민을 상대로 한 일방통행식 행정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년간 지속되어 온 복지 사업을 사전 설명 없이 갑작스럽게 축소한 것은 도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복지 사업의 중단은 장애인, 노인, 취약 계층의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정 의원은 이번 예산 삭감 과정에서 경기도가 장애인 단체, 노인 단체, 현장 종사자 등과 단 한 차례의 사전 협의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예산 문제를 소통 없이 처리한 것은 신뢰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김동연 지사에게 정책적 판단 이전에 소통 없는 행정은 잘못이며, 도민을 배제한 예산 편성은 정당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현재 복지 관련 단체와 현장 인력 누구도 경기도의 결정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경기도가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김 지사에게 도민 앞에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그것이 사태 해결의 출발점이자 최고 책임자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도민의 삶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설명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