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형 당뇨 환자 의료기기 지원…본인 부담 10%로

지미연 의원 예산 확보, 환자 의료 접근성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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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1형 당뇨 환자 의료기기 지원 길 열렸다… 지미연 의원, 예산 확보 성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가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기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지미연 경기도의회 의원의 노력으로 7천만 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환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 등 필수 의료기기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기능이 파괴되어 환자들이 하루에도 여러 번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질환이다. 기존에는 건강보험 적용 후에도 본인 부담금이 높아 의료 복지 사각지대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환자 본인 부담률이 30%에서 10% 수준으로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제때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미연 의원은 “도민의 건강은 비용이 아닌 책임이라는 원칙으로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의 이번 결정이 전국적인 제도 개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슐린당뇨병가족협회 박철민 회장은 경기도의 지원이 환자들의 일상 관리 수준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첫 제도적 조치라며 환영했다. 더불어 경기도의 사례가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국적인 정책 논의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예산 확보는 지미연 의원이 꾸준히 강조해 온 '도민의 삶을 지키는 생활정치 철학'의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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