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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구 서·남부권의 교통 체증 해소와 물류 효율 증대를 위한 유천 하이패스IC 현풍 방향 설치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28일 달서구 대천동 월천공원에서 유천 하이패스IC 현풍 방향 설치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윤재옥 국회의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중부내륙지선 현풍 방향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추가 설치하는 사업이다. 2018년 개통된 금호 방향 유천 하이패스IC의 교통량이 예측치를 훨씬 웃돌면서, 현풍 방향 진입로 추가 확보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2023년 3월 실시협약 체결 후 주민설명회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새로운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성서산업단지, 대구출판산업단지 등 대구 남서부 주요 지역에서 하루 평균 약 8100대의 차량이 유천 하이패스IC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남대구IC와 화원옥포IC를 경유하는 차량의 주행 거리가 3.8km 단축되고, 통행 시간은 약 8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주요 산업 벨트의 물류 효율성이 높아져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남대구IC 인근 간선도로의 교통량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 시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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