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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용인 남사·장지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국지도 82호선 도로 건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1월 24일,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지도 82호선은 남사·장지 일대 상습 정체 구간으로, 도로 확·포장 및 신규 개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은 이번 협약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사업이 지연되었던 점을 지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의 틀이 마련된 만큼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예산 편성 및 삭감 반복, LH 사업 연계 구간 역할 및 비용 분담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체되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에 대한 틀이 정리된 만큼, 이제는 속도를 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25년 말까지 도로구역 결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도로구역 결정 고시 및 보상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도민들에게 공사 진척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남사–장지 구간 도로는 처인구 남부권의 산업·물류·주거 기능을 지탱하는 ‘생명선’과 같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82호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건설교통위원회 차원에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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