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LED 가로등으로 밤에도 안전한 휴식 공간으로

가로등 설치 사업 75% 완료, 시민 안전과 야간 경관 개선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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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 신천이 LED 가로등 설치 사업을 통해 밤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구시는 신천 도심 구간에서 진행 중인 LED 가로등 설치 사업의 2단계 구간을 완료하며 전체 사업의 75%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천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신천은 하루 평균 1만 6400명의 시민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휴식 및 운동 공간이다. 대구시는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분리 등 보행 환경 개선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해 시작된 LED 가로등 설치 사업은 노후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고, 조도가 낮은 구간에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전 구간에 걸쳐 평균 20Lx의 밝기를 유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신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지난 3월 신천 푸른숲 조성 이후 야간에 신천을 찾는 시민이 증가하면서 가로등 설치 사업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우안과 좌안 구간에 12억 원이 투입되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에 가로등이 균등하게 배치됐다.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추가적인 LED 가로등 설치도 이루어졌다.

대구시는 내년에 3단계 사업을 추진, 오수간선관로 공사와 저촉되지 않는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전체 사업의 90%를 완료할 계획이다.

가로등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 신천은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야간에도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수변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장재옥 대구광역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신천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로등 설치 사업을 신속히 완료, 신천을 대구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및 운동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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