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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 예산 삭감과 정무 라인의 행정사무감사 거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사태에 맞서 9일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김 의원은 도정 운영의 책임을 물었다.
김 의원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필수 복지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에 대해 "도민의 삶을 근본부터 흔드는 행정 폭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연일 이어지는 장애인 단체, 돌봄 종사자, 농축산 단체들의 반발 시위가 사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TV 출연 등 홍보 활동에는 적극적이면서, 도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민생 현안 해결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정치적 성과를 위한 통계나 보여주기식 행정에 치중하며 복지와 농정을 희생하는 예산은 즉각 원상 복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의무를 회피한 정무 및 비서 라인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었다.
"도민의 세금을 다루는 조직으로서 기본적인 성실성조차 결여된 현 상황은 심각한 행정 책임 방기"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도민을 위한 복지를 지키고 책임감 있는 재정 운용을 확립하기 위해 국민의힘 의원단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과 정문식 고양시정 조직위원장도 함께 참석하여 도정 정상화를 위한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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