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실화재 훈련 시설 구축 완료…12월 시범 운영

실전과 똑같은 환경에서 훈련, 소방관 대응 능력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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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구소방, 실화재 훈련시설 구축 완료… 12월부터 시범운영 돌입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소방관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화재 훈련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2025년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구축된 훈련 시설은 실제 화재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여 소방관들이 화재의 다양한 양상과 위험 요인을 직접 체험하며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플래시오버, 백드래프트 훈련 등을 통해 이론만으로는 알기 어려웠던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 시설은 화재 성상 변화 관찰, 진입 및 배연 전술, 팀 단위 복합 전술 등 총 10가지 훈련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화재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반복적인 훈련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12월 시범 운영 기간에는 시설 전반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교관 운영 체계와 안전 관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정식 교육 과정을 편성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실화재 훈련 시설 구축이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범 운영을 통해 발견되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소방 실전 훈련 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소방은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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