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서구 강서로 일대 차량 정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마곡 산업단지와 LG 사이언스파크 등 주요 업무지구로 향하는 길목인 가양지하차도부터 양천향교역 구간의 차로 운영 방식이 대대적으로 변경되고 신호 체계도 조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기존 도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강서로 구간의 교통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를 확장하지 않고도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교차로 통행 환경을 개선하는 장점을 가진다.
강서로는 올림픽대로와 직접 연결되는 강서 지역의 핵심 도로다. 마곡지구 개발과 함께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가양지하차도에서 양천향교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출퇴근 시간마다 심각한 차량 정체가 반복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현장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직진 차로 확대와 신호 운영 조정을 포함한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강서구청, 서울경찰청, 강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양지하차도의 차로 운영 방식 변경이다. 기존에는 좌회전·유턴 차로와 직진 차로가 각각 1개씩이었으나, 앞으로는 직진 차로 2개로 운영된다. 이는 1개 차로에 집중되던 차량 흐름을 분산시켜 올림픽대로에서 강서로, 양천향교역 및 마곡지구 방면으로 향하는 직진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아아파트 앞 교차로 역시 직진 차로가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어난다. 추가된 직진 차로는 물론, 별도로 운영되는 좌회전·유턴 포켓차로를 통해 직진 차량이 이전보다 훨씬 여유롭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되어 전체적인 통행 상황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천향교역 교차로에서는 마곡지구 방향 직진 신호 시간을 약 4초가량 연장했다. 미미한 시간 연장이지만, 교통 흐름 개선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가양대로 중앙대병원입구 교차로, 중계역 교차로 등 교통 정체로 불편을 겪던 여러 구간에서 교통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서울시 교통운영과 김상신 과장은 “차로 운영 개선과 신호 조정 등을 통해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의 통행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정체 완화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까지 함께 고려한 현장 중심의 교통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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