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구청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6월 환경의 날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2026년 동대문구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주제는 ‘줄이고 다시 쓰고 함께 지키는 지구’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주민 생활 속 실천 과제로 풀어낸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청을 비롯해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행정 주도가 아닌 지역 학교, 단체, 기관이 함께 만드는 생활형 환경교육의 장으로 마련된다.

개막 행사는 6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량리역 광장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탄소중립 정책 홍보와 주민 참여를 위한 13개의 체험·전시 부스가 설치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분리배출 낚시, 자투리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 커피박 설거지 비누 만들기, 멸균팩 분리배출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주민들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다시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종이팩, 페트병,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나 휴지로 교환해주는 ‘재활용 교환데이’ 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 빈 용기에 친환경 세제를 담아가는 ‘리필 스테이션’과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6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릴레이 에코워킹’이 이어진다.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이 활동은 배봉산 둘레길, 천장산 하늘길, 정릉천, 중랑천 등 4개 코스에서 진행되며, 지역 환경단체와 청소년 넷제로 동아리가 참여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는 환경교육 카드뉴스 전용 누리집을 통해 매일 환경 정보를 게시하며, 구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QR 코드로 접속할 수 있다. 환경교육주간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온라인 퀴즈를 통해 정답자 선착순 2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6월 한 달 동안 구 전역에서는 평생학습관, 도서관, 복지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등과 협력해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는 환경 영화를 상영하고,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친환경 과학 체험이, 장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어르신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과 연계한 자연환경교실도 열린다.

김기현 동대문구 부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거창한 구호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환경교육주간이 구민들이 탄소중립을 쉽고 즐겁게 배우고 일상에서 줄이고 다시 쓰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