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과천시민들이 지역 곳곳에 깃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는 지난 13일 과천 중앙공원에서 ‘과천사랑에서 나라사랑으로 평화의길 걷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평화통일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바람을 담는 ‘100만 인터뷰’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출발해 최세진 한글학자 기념비, 과천시 현충탑, 서울대공원 호수둘레길을 거쳐 신채호, 조병옥 선생 등 독립운동가 및 역사적 인물의 동상을 지나는 약 5km 구간을 걸었다.
이날 걷기 코스는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었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글 창제 정신, 독립운동의 숭고함, 호국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장소들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과천이라는 지역에 녹아든 깊은 역사적 의미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걷기를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이 증정되어, 평화통일을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기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오늘 걷기대회가 시민들의 마음속에 평화와 화합의 기회를 되새기고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과천시는 평화통일을 향한 시민들의 발걸음에 뜻을 같이하며 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만길 민주평통 과천시협의회장은 “오늘의 발걸음이 평화통일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푸른 자연 속을 걸으며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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